동숭동 제로원 디자인 센터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윈도우의 설치물이 있다.
바로 우리학교 디자인 대학원의 시각디자인 전공 학우들이
작년 2003년 물의 해를 맞이하여 작업한 여러가지 물과 환경에 관한 포스터 작품중
황대현 학우의 작품을 조금더 극적으로 연출한 것이다.
알록달록 예쁜 빨대와 투명한 컵을 보면 시원한 음료수를 연상하는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컵 안에든 마지막 물을 빨아마시기 위해 빨대를 마구 꽂아
살기위해 빨아당기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바로 우리에게 닥쳐올 물 부족 현상을 경고하는 메세지 인것이다.
이 물의 해에 관련한 포스터는 우리학교를 등,하교하는길에 보이는
현재 공사중인 도로변의 벽에도 전시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