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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85 수상자 심예린, ADC 86에도 연속 수상!!
현재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고있는
전시 어워드의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인 심예린이 ADC 86에서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심예린은 ‘엘리자베스 예린 심’이라는 이름으로 공모하였으며,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입니다. 수상작은 ADC 86 연감에 포함되며, 오는 5월 31일 목요일 저녁 뉴욕에서 열리는 ADC 전시에 소개됩니다. 뉴욕 전시를 마친 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갤러리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부문 :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 북 디자인(Book Design) 메리트 수상 Merit Winner
제목 : Magnifying (확대하다, 과장하다, 강하게 하다, 크게 보이게 하다.)
* 이 책은 본인의 작품집으로서, 크게 세부분으로 얽혀서 엮어져 있습니다. 각 작품의 여러 과정을 세 가지 다른 태도의 시선을 각각 세 가지 시각적 언어로 다르게 형상화 되어 여러 캐릭터가 내러이션한 하나의 소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세가지 목소리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첫째로 각 작품의 시작에는 당시에 작업에 영향을 준 동료나 선생의 한 마디를 인용하여, 부드럽고 친근한 디자인 표현으로 유머와 현실감이 느껴지도록 했고, 둘째인 진행과정 페이지들은 각 작품의 아이디어 노트에서부터 습작까지의 자세한 과정을 거칠고 자유로운 구성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완성작 페이지들은 깨끗하고 정돈되게 디자인 하였고, 이들보다 약간 큰 회색 페이지들 속에 살짝 숨겨서 보다 소중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회색의 습작 페이지들에는 여기저기 아주 작은 문구들이 숨어 있는데, 이들은 더욱 자세한 뒷 얘기들로, 가끔은 페이지 수의 안내로 그 부분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서 완성되었는지 독자가 왔다갔다하며 넘겨 볼수 있도록 고안하였습니다. 각 작품 설명 또한 자세한 개인적인 주석을 붙여 여러단계의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작업의 목표는 작업 과정의 뒷 얘기를 포함시켜서 독자에게 좀 더 친밀한, 클로즈업의 시야를 제공하고, 마치 보물찾기처럼 유심히 보면 볼 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는 다면적인 경험을 유도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