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금속&주얼리디자인 전공 오경미가 금상을 수상하였다.
아름다운 한국을 주제로 한 ‘2007 국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은 우리의 정서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음으로써 주얼리 디자인에 있어 감성 문화 디자인을 지향하고 독특한 디자인 발굴을 목적으로 하였다.
금상을 수상한 오경미의 작품 ‘빛을 비추는 향기 (Enlightning Perfume)’ 는 한국의 전통 창살 중 하나인 꽃창살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멋스러운 우리 전통 사찰에서 보여지는 꽃창살에서 옛 장인이 하나 하나 끼운 창살과 정성스레 새긴 꽃잎들의 조화야 말로 한국의 아름다움이라 해석되어진 주얼리 작품이다.
긴 T자형 목걸이는 초커와 팔찌로 분리되어 착용할 수 있는데, 화려한 이브닝드레스에는 길게 늘여진 목걸이로, 캐주얼한 의상에는 초커와 팔찌로 심플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빛을 비추는 형기’ 라는 작품명은 오래된 법당 안에서 꽃창살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꽃무늬들은 그 향기로 어질어질할 것 같다는 시인의 이야기에서 착안, 빛을 비추는 향기가 되었다.
2007국제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은 총720여점의 새로운 주얼리 디자인이 출품되어
신세대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각축장이었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60여점이 수상권에 들었는데 국민대학교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 우수디자이너상, 특선, 입선등 모두 22명이 수상권에 들어 주얼리 디자이너로써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2007 국제 주얼리 페어” (코엑스 3층 대서양홀 2007.06.28~07.01)에서 전시 되어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