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하나를 사더라도 디자인을 따지는 것이 요즘이다. 우리의 손이 닿는 거의 모든 제품 중 디자인이 부각
되지 않은 것은 없다. 디자인을 더했던 뺐던 결국 그 것을 생각하지 않은 제품은 외면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자인의 사용성과 함께 디자이너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뛰고 있는 현장은 디자인 개념이 턱없이 부족하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을 오로지 산업을 위한 부가적인 옵션
으로 생각하고 있는 디자인 개념이 결여된 클라이언트들과의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을 나가기 위해 거치는 교육기관, 순수한 창작을 위한 공간도 부족하다. 앞으로 소개할 제로원 디자
인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디자인을 위한 공간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디자인으로 신나게 놀 수 있는 디자인 놀이터, 제로원 디자인 센터.
취재| 이동숙 기자 (dsle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