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 교수 LG 부사장으로… 정지홍 교수 삼성 상무급 영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휴대전화 이용자 체험(UX·User Experience)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한다. LG전자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이건표 교수를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으로, 삼성전자는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정지홍 교수를 상무급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유학을 다녀온 석학으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현재 한국디자인학회 회장과 세계디자인학회(IASDR) 사무총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교수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으면서 교수직을 유지하는 초빙 형식의 영입이다.
삼성전자 상무로 영입된 정 교수는 사용자 관점에서 정보화 사회의 시스템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주로 연구해왔다. 이달 1일자로 인사 발령이 났으며 무선디자인그룹에서 휴대전화 UX 디자인을 담당한다. 이들은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X 디자인 전략을 세우고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기업이 학계의 UX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소비자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기사입력 : 2010-08-04 03:00
원문 : http://news.donga.com/3/all/20100803/30298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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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ng, Ji Hong (정지홍 교수) - 시각디자인
1985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 FDU에서 석사를 마침, 1988년부터 Vision Computer Graphics 대표, 1993년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근무하였고, 2000년부터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에서 디지털미디어학과 인터랙션 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중임. 2007년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주 연구분야는 사용자의 행태 분석과 디지털미디어기반 인터랙션 디자인이며 세부 연구로 정보시각화(information Visualization),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등이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심사위원, 산업자원부 차세대성장동력산업 디자인분야 기획단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HCI학회 부회장, 한국디자인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임."
"Research Interests:
interface for media users; response prediction model for new media users; ubiquitous computing and wearable computing; information visualization;
slim & simple UI/GUI for DTV; User Interface for display mirror; mirror apparatus for photographing, and method of camera.
Degrees: M.A. in computer graphics,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Courses: interaction design; design planning of digital media; interaction design studio; cultural interaction
Teaching Experiences: instructor at Dongduk Women's University; visiting Professor, Sun Yat-Sen University in China;
GAFA; Arts of Council Korea;
Work Experiences: president at Vision Computer Graphics
Professional Activities: committee member of Conference on Human-Computer Interaction and Korea Society of Design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