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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된 배너로 문을 연 제로원센터!" 2004년 3월 11일(목), 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디자인 실용교육의 구체화’라는 디자인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어진 제로원 센터의 테이프 커팅식은 국민대학교 김문환 총장, 장언효 부총장, 디자인대학원장 유영우 교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재활용된 배너를 푸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날의 컷팅 테이프는 조형대학의 10회 조형전 에서 조형대 외부에 걸렸던 배너를 짧게 자른 후 서로를 길게 묶은 것으로서 재활용에 대한 색다른 제안이었다. 이어 열린 개소식에서는 유영우 원장의 제로원 센터에 대한 소개와 김문환 총장과 서명덕 상명대 총장의 기념사가 있었는데, 기념사에서 김문환 총장은 “제로원 센터는 우리 국민대학의 자랑거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도전과 실험을 통해 훌륭한 디자인 교육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이 끝난 후 내빈들은 제로원 센터의 개소를 기념해 열리고 있는 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초대전과 센터의 다양한 시설에 대한 관람 시간을 가졌다. 제로원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친환경적인 설계에 의해 디자인 대학원 강의실, 도서관, 실기실, 소극장, 북스토어,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건물로 재건축 되었으며, 일부 태양열 발전기를 통한 에너지 절약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현재 주요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의 초대 전시회는 오는 4월 1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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